카테고리 없음 2013. 12. 26. 18:16
친구의 소개로 1년 연애 결혼하고
현재 14년차 2남을 두고있는 전업주부 입니다.
말수가 너무나 적고 tv를 너무나 사랑한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연애당시 눈에 콩카지가 씌여있어 그점은 패스~~~
결혼하고 시간이 지나니 이런단점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하더군요. 취미? 없습니다.
퇴근하면 6시30분 밥먹고 씻고 하면 7시조금 넘어 그때부터 11시까지
리모콘을 손에서 놓지않고 이리지리 돌려대며 자기 직전까지 tv만 보네요.
주말도 마찬가지 랍니다.
아이들이 공원이라도 가자하면 더워서 추워서 졸려서 가기 싫어서 등등 이유도 참 많습니다.
다른집 남편들도 다 그런가요?
단지 원하는건 두 아들과 소소한 얘기도 나누며 아이들에게 괸심좀 가져달라는 것 뿐인데.
담배는 피지만 술은 좋아하지 않아 거의 칼퇴근.
오직 티비만 보네요. 미안하지만 이런모습 어느땐 한심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런모습 10년 넘게 보고살다보니. 포기를 하다가도 가끔씩 폭발해 버린거 같은데 어쩌죠?

 

posted by 울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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